Black Comedy

[블랙코미디, Black Comedy,
Comedie Noire,Schwarze Komodie]

아이러니한 상황이나 사건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의 하위 장르.
냉소적이며 음울하고 때로는 공포스러운 유머 감각에 기초하고 있다.

이는 인간 존재의 불확실성.

불완전성에 대한 인식을 형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20세기 이후 등장한
부조리문학, 부조리극이 지향하는 바와 상통한다.
블랙코미디의 시초 셰익스피어의 희비극(Tragicomedy)「베니스의 상인
(The Merchant of Venice)」,「눈에는 눈으로(Measure for Measure)」

희비극 = 희극과 비극의 혼합
심각한 것과 우스운 것. 절망과 유머의 혼재
극 속의 고통은 결국 기적적인 반전에 의해
극복되는 것으로 결말지어진다.

이는 사회가치관의 극단적 변화와 관련이 있다.
희비극이 인간 존재의 비극성에 대해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암시한다는 점이 과도기적 시대를 살아가던 당대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것.

이후 블랙코미디는 부조리 문학 속에서 등장한다.
햔실 세계 속에서 인간의 조건은 본질적으로
부조리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부조리
문학은 표현주의(Expressionism)초현실주의(Sur
realisme)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940년 프랑스 초현실주의 작가 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이 「블랙 유머 선집」 이 발간하면서 블랙 유머,
블랙 코미디 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영화로서는 무성 코미디의 대가인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 웃지
않는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 에른스트
루비치(Ernst Lubitsch)가 만든 코미디 영화가 있다. 세상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담은 그 부조리한 특성 때문에 세태 비판이나 정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는 경우가 많다. 고전적인 블랙 코미디가 희극 전통에 바탕을
두고 암시적으로 인간 사회를 풍자했다면 현대로 넘어오면서 그 독설의
강도는 더 세졌다.

The Simpsons

기존 미국 시트콤 등에서 나온 완벽한 가정을 풍자하고 비트는
것으로 시작해서 점점 다양한 영역으로 그 소재를 넓혀갔다.
방송 초기인 1992년엔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부시)이 재선
캠페인에서 전통적인 가족상을 파괴한다고 이 프로를 깐 적이
있는데 제작진은 바로 부시를 출연시켜 까버렸다.

나 안 괜찮아

'좋게가자', '너 되게 예민하다' 등등 흔하게 듣지만 들을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말들에 시시때떄로 찾아오는 우리 일상 속 정신적 정체
구간들. 실키 작가는 이런 복잡 미묘한 감정의 구간들을 어딘가
이국적이고 거친 선으로 과감하게 표현한다. 게다가 각 그림에 붙은
촌철살인의 제목들은 그림이 못다 한 말들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성별도 나이도 없는 「나 안 괜찮아」 속 캐릭터들에게서
답답한 일상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단순히 웃음을 위한 농담이 아닌 모순덩어리인 우리의
자아와 사회를 겨냥하는 아포리즘에 가깝게 느껴지는
글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급소를 겨냥하면서도 이 모든
비극이 어쩌면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고백을 통해 자기반성이라는 주제를 놓치지 않으며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블랙코미디는 문학장르의 하나로 일반적 유머와 달리
웃음을 주면서도 날카로운 불안과 불확실성을
느끼도록 한다. 현대에 와서 특히 체제에 대한 비판을
이같이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Hwang Hye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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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Black 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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